셀프 칠 노하우

홈 > DIY 가이드 > 셀프 칠 노하우


요즘 SNS나 TV방송 등을 통해 셀프 인테리어, 내 집 꾸미기에 대한 정보가 많이 공유되면서 

D. I. Y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남들이 올린 동영상을 보다 보면 왠지 엄청 쉽게 느껴지면서 나도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들게 하죠. 

맞아요. 방법만 알면 누구나 셀프 인테리어 충분히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직접 해보려고 하면 귀찮기도 하고, 필요한 준비물들을 일일이 구매하려고 하니 막막하실 겁니다. 

특히 내집 꾸미기에서 가장 큰 요소를 차지하는 페인트 칠은 감히 엄두가 안나죠. 그렇지만 걱정 마세요. 

내 손으로 직접 가꾸는 셀프 인테리어의 핵심 인 페인트칠!! 

그 페인트를 쉽게 칠하는 요령을 저희 어드그린코트가 알려드리겠습니다.



1. 시공 전 준비물

유성페인트와 수성페인트 모두 시공 방법은 동일하기 때문에 재료의 구성 또한 거의 동일합니다. 

다만 다른 점이라면 용제형(유성) 페인트는 희석제로 신나를 추가로 준비해야 하며, 

로울러나 붓 등 도장도구가 유성과 수성으로 분리되어 판매되고 있으니 이점 미리 확인하고 준비해주세요. 


그럼 이제 페인트 칠을 위해 미리 챙겨야 하는 준비물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페인트

앞서 말씀드린 대로 용제형(유성)이냐, 수성이냐에 따라 제품의 구성(용제형은 주제+경화제)이 

맞게 준비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또, 사용 목적에 따라 하도, 중도, 상도재가 모두 준비되었는지 확인하기 바랍니다. 

자칫 제대로 준비 하지 않아 나중에 금방 벗겨져 보기 흉하게 된 것을 보다보면 매우 속상하실 테니 말이죠.



2) 희석제

주로 희석제는 페인트의 점도를 조절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용제형은 주로 신나를 쓰고 수용성은 물을 희석제로 사용하며, 

사용하기 뻑뻑할 정도로 점도가 질어진 페인트에 이 희석제를 섞어 주셔야 칠 바름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수성 제품을 구매하셨다면 물(일반 수돗물)과 적절한 비율로 섞어 사용하시면 됩니다. 


용제형(유성) 제품이라면 희석제인 신나를 별도로 구매하셔서 5:1정도 비율로 섞어 사용하면 됩니다. 

신나는 휘발성이 강한 위험물이므로 항상 취급에 주의해야 합니다. 

신나는 페인트 대리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제품마다 신나의 비율과 종류가 다르므로 

반드시 시공 전에 제품 주의사항을 잘 확인 후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3) 칠 도구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칠 도구는 붓, 로울러, 스프레이 세 가지로 나뉩니다.



스프레이 

만약 컴프레셔가 있다면 넓은 면적에 페인트를 빠르게 칠할 수 있는 스프레이가 좋습니다. 

그러나 일반 가정집에서 컴프레셔나 전문 도장장비를 구비한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붓과 롤러를 사용합니다. 칠도구는 빌려주는 곳도 있으니 알아보시면 좋을 듯 하네요.



보통 실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붓은 작은 면적이나 세밀한 작업을 하기에 좋습니다. 

페인트를 칠하는 도장 면이나 용도에 따라 솔의 너비와 두께가 다양하게 구분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로울러
페인트 칠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로울러 역시 너비와 페인트의 종류에 따라

유성용, 수성용 그리고 수성유성겸용으로 나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로울러의 특징 별로 살펴보면

  • 유성용 : 보통 작은 면적에 세밀한 작업이 많기 때문에 털의 길이가 짧고 미세합니다.
  • 수성용 : 대부분 집 내외부의 벽면이나 천정,바닥 등 건축물의 넓은 면적에 칠을 하기 때문에 페인트를 많이 흡수할 수 있도록털의 두께가 두껍고 긴 형태입니다
  • 유수성 겸용 : 이 두가지 상황을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미세하고 긴 형태입니다


건축용은 대부분 수성 페인트이므로 집에 칠할 때는 수성용 로울러를 준비하면 되지만

다용도 목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유/수성 겸용으로 준비해도 괜찮습니다.


로울러 막대

벽면이나 천정, 바닥 등 넒은 면적에 칠하고자 할 경우에는 로울러에 막대를 끼워 사용하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이 때 사용할 수 있는 로울러 막대의 형태는 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로울러 구멍에 끼울 수 있는 굵기의 빗자루나 대걸레 자루 정도가 사이즈에 잘 맞으며, 

전용 롤러 막대도 크게 비싸지 않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니 편한방법으로 골라보셔요.


4) 보양재(비닐,테이프)

보통 페인트 시공 작업 시작 전 작업 부위 외에 페인트가 묻어나지 않도록 

주변에 보호처리를 하는 것을 보양작업이라고 합니다. 

보양재는 페인트 시공 작업에 있어서 반드시 필수적인 재료는 아니지만 

깔끔하고 쉽게 작업 하시고자 한다면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보양작업은 비닐이나 테이프를 사용하게 되는데 전용 보양재를 사용한다면, 

복잡한 보양작업을 빠르고 쉽게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보양재 역시 페인트 대리점이나 부자재를 판매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5) 트레이

트레이는 붓이나 로울러에 묻힐 페인트의 양조절을 도와주며, 쓰고싶은 만큼만 덜어내기 좋게 용기 형태로 된 부자재입니다.



버리는 바스켓 혹은 붓이나 로울러의 너비에 맞는 통에 페인트를 덜어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트레이 역시 페인트를 칠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부자재는 아니지만, 

본제품의 용기에 바로 붓이나 로울러를 사용하는 것보다 어딘가에 덜어 쓰는 것이 시공 작업 후

남은 페인트 처리에도 용이하기 때문에 트레이 사용을 추천합니다.


6) 장갑

장갑 역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소중한 내 손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페인트가 묻으면 바로 흡수되는 목장갑보다 가급적 1회용 고무장갑을 구매하셔서 사용하시거나, 

코팅이 되어 있는 장갑을 추천합니다.



7) 교반 막대

교반막대는 오래 보관하여 침전되어 있는 페인트를 잘 섞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이 때 교반날개 또는 믹서날개라 하여 전동드릴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된 제품도 있으며, 

시공 면적이 작아 소량이라면 일반적인 막대기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가라앉은 페인트의 안료가 전부 섞이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작업량에 따라 교반막대를 준비하는 것이 작업을 수월하게 하는 요령입니다.


8) 퍼티 및 헤라 

퍼티는 보통 도장 면이 손상이 되어 있는 경우 페인트를 깔끔하게 칠하기 위해 메꿔주는 보충재를 말합니다. 

페인트 칠을 전문 작업자에게 맡긴다면, 보통 퍼티를 포함한 바탕작업까지 해주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셀프 칠에서 퍼티 작업까지 챙기기란 굉장히 번거로워 퍼티 작업 없이 넘기기 쉽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좋은 결과물을 위해 퍼티작업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퍼티 역시 페인트의 성분에 따라 수성용, 우레탄용, 에폭시용 등 종류가 다양하게 있어, 

사용하는 제품의 종류를 잘 구분해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헤라는 뻑뻑한 퍼티를 표면에 펴바르기 편하도록 끌처럼 생긴 도구를 말합니다.

 헤라도 반드시 필요치 않으므로 판단에 따라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퍼티작업을 하실경우에는 아무래도 있는 것이 수월하겠지요. 


헤라의 종류 역시 소재별, 용도별로 다양하게 있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플라스틱과 스틸 두가지 종류입니다. 

일반인들이 가볍고 쉽게 사용하기에는 플라스틱 헤라가 편합니다. 

스틸소재의 헤라는 퍼티작업 뿐만이 아니라 스틸 용기로 된 페인트를 오픈하기에도 수월하여 

전문작업자들은 스틸재질을 선호합니다.



2. 시공 방법

지금까지 칠하기 전 필요한 준비물을 말씀드렸는데요. 

보통 페인트 부자재들은 한번쓰고 버리는 1회용이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지 않으니, 

수월한 칠을 위해서는 전부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재료 준비를 마쳤다면 시공절차는 매우 간단합니다.



1) 바탕정리 (물 세척 및 퍼티작업)

페인트 칠 전, 보통 도장 면은 먼지나 오염물로 인해 더럽거나, 기존에 칠해진 페인트가 벗겨지고 일어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바로 페인트를 칠할 수 없는 상태의 도장면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을 바탕정리 혹은 바탕처리라고 합니다. 

바탕정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위에 바로 페인트 칠을 한다면, 

오염물이나 이미 박리된 기존 페인트에 의해 새로운 칠 도막이 박리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힘들게 한 페인트칠이 다 벗겨져 버리는 것이죠. 

그런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간단하게 오염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고압으로 물청소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우실 것 같습니다. 


고압세척 후 남은 물기가 완전히 마른 후에 퍼티로 틈새를 메꿔주는 작업을 합니다. 

물론 이 부분은 가볍게 지나칠 수도 있지만 그렇게 어려운 작업이 아니니 완벽한 페인트 칠을 위해 도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2) 보양작업


보양 작업은 전문가들도 깔끔한 마감을 위해 간단하게나마 꼭 하는 작업입니다. 

보양지를 사용하지 않고 신문지나 박스를 이용해도 되니 페인트 칠할 주변을 보호한 후 작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칠 준비 

본격적인 페인트 칠 전 선택한 제품의 특성에 따라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페인트를 교반하거나, 유성페인트라면 페인트에 경화제를 섞고 희석제를 첨가해주는 작업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장갑, 붓이나 롤러, 막대, 트레이 등을 미리 준비하고, 

교반이 필요한 경우 막대도 준비한다면 한층 빠른 작업준비가 가능합니다.


4) 하도작업 

실내 페인트칠이라면 하도작업을 넘어가도 크게 문제가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실내작업이라 하더라도 기존 바탕면과 새로 칠하는 페인트의 재질이 이질되거나 

실외 칠이라면 반드시 하도작업을 하는 것이 제품의 내구성과 부착성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때 하도재에 따라 별도로 표기된 기능상과 사용상에 따른 주의사항을 염두하고 그에 맞춰서 작업하면 됩니다. 

하도재의 건조시간은 각 제품별로 표기되어 있지만 통상적으로 3~4시간 정도이며, 

완전 건조에는 하루 정도 소요되니 참고하여 작업하시길 바랍니다.



5) 중도 및 상도작업 

하도 작업을 잘 마쳤다면 충분히 건조 후 중도 및 상도 작업을 시작하면 됩니다. 

중도재가 없는 경우 바로 상도작업에 들어가면 되는데요. 

통상적으로 먼저 중도재를 1~2회 칠하시고, 충분히 건조 후에 상도재 역시 1~2회 칠하게 됩니다.


간혹 칠 횟수를 줄이기 위해 상도재를 1회만 칠하고 마무리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비전문가가 롤러로 작업을 할 경우, 1회 칠로 바탕 면이 완전히 은폐되지 않거나

한번에 칠하기 위해 재료를 두껍께 칠해 재료가 건조되면서 갈라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비전문가가 셀프로 칠할 때는 칠을 얇게 하여 2회에 걸쳐 칠한다면 깔끔한 결과물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6) 뒤처리 

모든 칠 작업이 마무리 되었다면, 시공에 사용한 자재들을 뒤 처리해야 할 텐데요. 

만약 사용한 도구를 재 사용할 계획이라면, 

수용성 제품을 사용한 도구는 물로 세척을 하고 용제형 제품을 사용한 도구는 신나로 세척 후 말려두길 바랍니다. 


그리고 남은 페인트는 화학제품이기 때문에 액상상태로 절.대.로 하수구에 그냥 흘려버리면 안됩니다. 


가장 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남은 페인트를 환기가 잘 통하는 곳에 용기채로 두고

약 2~3일 정도 지나 건조된 페인트를 잘 싸서 쓰레기 봉투에 버리면 됩니다. 

만약 건조되지 않은 액상 상태의 제품 그대로 처분 하고자 한다면 주변의 폐수처리업체에 맡기거나 

페인트가게에 문의해 비용을 주고 맡기는 방법이 가장 손쉬운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페인트를 혼자서 시공할 수 있는 칠 노하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내용이 길어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 천천히 읽어보면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알려드린 대로 준비를 칠해본다면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테니 너무 미리부터 부담 갖지 마시고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모 있는 셀프 칠 노하우였습니다.